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볼넷 1개만을 골라내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13일 경기부터 16일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기까지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는 12일 에인절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1회말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2루수 앞 땅볼로 잡힌 추신수는 3회에는 몸쪽으로 찔러 들어온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 당했다.
5회에도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없어 득점하지는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14로 약간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카를로스 산타나와 그래디 사이즈모어, 트래비스 해프너 등이 돌아가며 1점 홈런을 터뜨린 데 힘입어 4-2로 이기고 2연패 뒤 3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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