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순이익 3조 시대 연다 <유진투자증권>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최근 3개월 간 코스피 대비 11.7% 하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건설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가 해소되면서 3조원대의 연간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신한지주는 순영업수익으로 전분기대비 14.6% 상승한 68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 대손비용은 전분기대 49.2% 늘어난 3401억원이 예상되지만 건설사 워크아웃에 따른 우려에도 향후 대손비용 부담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상환우선주 1조2000억원 발행결정은 내년 1월 3조7000억원 상환과 전환상환우선주 일부를 차환발행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상환우선주의 지급배당률이 5% 초반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급배당금 감소에 따른 자본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순이익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으로 연간 순이익은 3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한동우 신임회장 선임에 따라 지배구조 투명화와 신한그룹의 강한 조직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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