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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DD사업 매각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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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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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삼성전자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사업 부문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련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DD 사업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수익을 내지 못하던 분야다.

지난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 삼성전자가 HDD 사업부를 매각할 경우 현재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의 투자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HDD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약 11%다. HDD 업계는 그동안 애플의 아이패드를 비롯한 태블릿PC의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이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미국 경제전문방송인 CNBC는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딜리포터(dealReporter)를 인용해 삼성전자와 씨게이트가 합병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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