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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5살 소년 살인 '충격'…8살 아이 흉기살해 항아리 속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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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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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광둥성 조우칭(肇慶)시 화이지현(懷集縣) 에서 최근 15살 소년이 8살 아이의 머리를 흉기로 수십번 찔러 살해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해 주변을 경악케했다고 광저우일보가 17일 보도했다.

화이지현 란중진(藍鍾鎭) 사핑(沙坪)촌의 농민 팡(庬)씨는 밭에서 돌아와 8살 아들이 머리 부위를 흉기로 찔린 채 목에는 밧줄이 감겨있는 처참한 광경을 목격하고 곧바로 병원에 아이를 옮겼으나 끝내 회생하지 못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끝에 같은 마을의 탄(譚) 소년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를 벌인 끝에 범행 사실에 대해 자백을 받아냈다.

심문결과 탄 소년은 지난 10일 오전 9시경 피해자의 방에 들어가 흉기로 휘둘렀고 중상을 입은 아이를 질항아리속에 숨겼다고 진술했다. 그리고 현금 200위안과 휴대폰을 훔쳐 현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구속된 탄씨는 평소 인터넷게임에 푹 빠져있었고 범행 당일에도 PC방에서 밤을 세워 게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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