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제유기농 기술혁신상’ 제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유기농업 연구성과를 발굴하기 위한 유기농 분야 학술상인 ‘오피아상(Organic Farming Innovation Award, 국제유기농기술혁신상)’이 제정된다.

농촌진흥청은 18일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세계유기농대회를 기념해 유기농업 과학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오피아상(OFIA)을 제정, 시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피아상(OFIA)은 환경 보전, 농생태계 보호, 생물다양성 증진, 전통농업 지식·문화 보전 등 세계 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R&D(연구개발) 분야의 혁신적인 성과가 있는 개인(연구팀)을 대상으로 ‘학술대상’과 ‘젊은연구자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심사는 농촌진흥청,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 세계유기농학회(ISOFAR) 등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하게 되며, 시상은 3년마다 열리는 IFOAM 주관 세계유기농대회에서 한다.

수상자에겐 상장 및 상패와 함께 학술대상에 1만 달러, 젊은연구자상에 5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1회 오피아상(OFIA)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경기 남양주에서 개최되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에서 수여한다.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오피아상 제정은 앞으로 농촌진흥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농촌진흥청을 세계 최고의 유기농업 R&D 메카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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