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 “고리원전 재가동 시기 장담 못해”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전기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된 고리 원전 1호기의 재가동이 늦춰질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한국수력원자력이 15일 오후 6시로 고리 원전 1호기 재가동 시기를 못박아 발표했으나 현재로서는 재가동 시기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18일 밝혔다.

문제가 된 전원공급 스위치 뿐 아니라 원전시설 전반에 걸친 점검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KINS는 16일부터 고장나 교체된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같은 제작사에서 납품한 다른 스위치는 안전한지, 스위치가 고장날 경우 작동됐어야 할 예비용 스위치는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 원자로와 냉각장치 등 모든 장치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을 정밀 점검중이다.

고장이 발생했을 당시 운전원들의 대응은 적절했는지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고리 원전 1호기 재가동 여부는 KINS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최종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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