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구원, 정전기력 이용 태양전지 제작기술 개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은 인쇄전자연구센터 김동수 박사팀이 정전기력을 이용해 제작비용을 90% 줄인 초저가 대면적 태양전지 제작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박사팀은 정전기력을 활용해 다양한 소자의 전자잉크를 비접촉식으로 공중에 분사하는 기술을 활용했는데 이 기술은 입자를 더 잘게 부숴 부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스프레이 코팅은 압축가스 분사로 입자 크기가 10㎛ 이상이기 때문에 코팅 후 표면이 고르지 않고 유기물의 박막 형성이 어려웠다.

김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5∼10㎸의 전기와 함께 압축가스로 분사해 입자 크기를 1∼2㎛로 줄여 더욱 미세한 선폭과 고품질 표면 구현은 물론 50∼500㎚ 두께의 박막이 가능하다.

또 인쇄전자 방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연속적인 소자 생산이 가능하고 제작과정에서의 재료 소모가 적어 기존 제작비용의 10%만으로도 태양전지를 제작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