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119 구조ㆍ구급대원 30여명을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에 일본 사태와 같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초광역 소방대응 조직에 부족함은 없는지 점검해서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일상에 일어나는 생활안전사고부터 태풍ㆍ홍수, 화재ㆍ폭발 등 대형 사고까지 극한적인 환경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왔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특히 이번 일본 지진 현장에서 방사능 누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구조 활동을 전개해 일본 국민에게 깊은 감명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에는 일본 지진ㆍ해일 현장에서 인명 구조 활동을 펼친 119국제구조대원을 비롯해 충남 헬기 추락 인명구조 유공자, 천안함 폭침시 실종자 탐색 대원, 연평도 포격도발 현장 인명구조 대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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