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간 뚜오이쩨의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 베트남 생산법인은 지난 15일 회사 명의의 성명을 통해 베트남에서 조립 생산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노바와 포추너 등 6만6000여대의 리콜을 결정했다.
도요타의 리콜은 베트남 사상 최대 규모로 베트남에서 생산한 이노바 모델 8천830대가 브레이크와 시트 등에 문제가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지 3주만에 나온 것이다.
도요타는 두 모델의 볼트를 규격보다 더 조여 생산하는 바람에 파손과 함께 사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들였고 문제가 된 볼트는 무료로 교체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요타는 리콜 대상인 두 모델에 대한 무료 수리 서비스의 범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 1월 28일부터 3월 23일 사이 베트남에서 생산 출고된 278대의 캠리 3.5와 2.4 모델에 대해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