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春雪'‥최고 30cm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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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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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강원 산간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봄을 시샘하는 폭설이 내려 미시령 옛 구간 등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1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향로봉 17㎝, 미시령 15㎝, 대관령 9.8㎝, 진부령 6㎝ 등이다.

또 산간지방을 제외한 평지에도 많은 비가 내려 속초 설악동 55㎜, 양양 36.5㎜, 강릉 26㎜, 동해 11.5㎜, 철원 6.5㎜, 춘천 4.5㎜, 원주 0.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눈이 내리면서 인제군 북면 용대리~고성군 토성면 원암리를 잇는 미시령 옛길은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영동지방은 내일(19일) 밤까지 20~40㎜ 많은 곳은 60㎜ 이상, 영서지방은 5~20㎜의 비가 더 오겠다”며 “산간지방은 10~20㎝, 많은 곳은 30㎝ 이상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며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이나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는 현재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평창.정선.홍천.인제 산간과 태백 등 11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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