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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김구라 일침 화제로 떠올라…"김구라는 독설 아닌 막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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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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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숙자 김구라 일침 화제로 떠올라…"김구라는 독설 아닌 막말이다"

[사진 = MBC TV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13일 방송 캡처]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방송인 노숙자가 개그맨 김구라의 독설에 맞대응하는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잘나가는' 김구라가 '뜨는' 노숙자를 향해 "제 독설의 하수인"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노숙자가 "김구라는 하수구"라고 일침을 가한 것이다.

현재 인터넷방송 '라이브 스타'의 진행을 맡아 거침없는 독설을 선보이는 노숙자는 "김구라는 독설이 아니다. 그건 막말이다", "김구라를 긴장케 할 거짓독설의 진실을 밝혀주겠다" 등의 발언으로 김구라를 위협하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 13일 MBC TV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방송분에서 노숙자의 인터넷방송 복귀 소식과 관련 "노숙자가 서태지도 아니고"라고 말하면서 "노숙자는 제 독설의 하수인"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장난성 '독설'이지만 노숙자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도 있는 대목인 발언이었다.

실제로 노숙자는 발끈했다. 노숙자는 인터넷 방송에서 "내가 하수인이면 김구라는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하수구"라고 맹공격을 퍼부었다.

노숙자는 특히 "김구라는 독설이 아니다"라면서 "단순한 막말이다"라고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김구라를 긴장시킬 수 있는 독설의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노숙자는 현재 인터넷 방송 '라이브 스타'에서 '노숙자 세제(노숙자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말)'의 진행을 맡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함께 독설을 하던 옛 동료들이 이제는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는 구나", "노숙자 김구라 일침 재밌었다", "독설대가들의 설전이 시작됐다", "노숙자와 김구라 두 사람 함께 방송출연해 독설 일인자 가려내자", "두 사람, 짜고치기 고스톱 아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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