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야영장 차별화된 모습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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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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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9일 “국립공원 내 15개 야영장의 개별 입지특성을 고려해 가족단위 야영객을 겨냥한 차별화된 체험요소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설악산 설악동 야영장에는 암벽등반을 체험할 수 있는 인공 암장을 설치하고, 태안해안 학암포 야영장은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설치와 함께 카메라 촬영법을 알려준다.

덕유산 덕유대 자동차야영장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캠핑장답게 텐트, 통나무집과 카라반을 도입해 다양한 숙박체험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캠핑 마니아들을 위해 전기공급 시설을 도입하고, 어린이 놀이시설, 태양열 온수 샤워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공단 박기연 공원시설부장은 “국립공원 야영장의 시설개선으로 사계절 야영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 15개의 자동차 야영장에 대한 특성화를 시작으로 나머지 27개 일반 야영장도 트렌드에 맞게 개선·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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