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사진=날아라 마린보이] |
18일 해병대 사령부에 따르면 포항 교육훈련단에서 신병교육을 받고 있는 배우 현빈이 서해 최전방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 전속 배치될 예정이다.
현빈은 오는 22일 신병훈련을 마치면 4박 5일간의 휴가를 다녀온 뒤 백령도 6여단에서 일반 보병 전투병으로 군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지난 8일 해병대는 현빈을 홍보병으로 배치시키기로 했으나 연예인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침을 바꿨다. 김관진 국방부장관까지 현빈의 보직을 거론하고 나서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결국 일반 전투병으로 배치시킨 것이다.
현빈의 팬들은 “현빈이 무슨 죄냐?” “현빈은 가만히 있는데 주위에서 가만두질 않는군”이라며 반응했다.
현빈의 뒤를 이어 그룹 '클릭비'로 활동했던 오종혁(28)도 18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화제가 됐다.
오종혁은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악대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편, KBS는 현빈의 신병 5주차 모습을 담은 영상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다음달 1일 ‘다큐 3일’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해병대는 현빈에 대한 신드롬적인 관심에 이례적으로 다큐멘터리를 통해 신병훈련 모습을 공개하기로 했다. 현빈의 다큐멘터리는 국방홍보원 국군방송(KFN)과 한국정책방송(KTV). KBS 등 3개 방송사만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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