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애인 사회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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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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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졸·전문대졸 장애인 230명 채용 확정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장애인에 대한 직접고용을 강화, 이들의 사회진출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실시한 고졸·전문대졸 장애인 대상 4·5급 신입사원 공채 합격자 230여명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다음달 초부터 근무할 예정이다.

이에 이어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공채를 통해 장애인 4·5급 신입사원 200여 명을 추가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장애인 대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2개월간 진행한 '디딤돌 인턴십'을 올해에도 실시한다.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www.samsung.com/sec)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자들 가운데 50여 명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인턴실습을 받는다. 6월 말부터 9주 동안 삼성전자 전국 사업장에서 실시되며 인턴 실습자에게는 급여와 4대 보험이 적용된다. 실습성적 우수자는 신입공채 지원시 특별 우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특별전형 실시 등과 더불어 인사제도를 정비하고 있다"며 "또한 이들이 근무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내 시설도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해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10년간 장애인 고용정책수립과 취업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 장애인 전문가인 지체장애 2급 중증 장애인을 영입, 다양한 장애인 직무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인사팀 원기찬 전무는 "회사에서 근무하는 장애인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편의 시설을 보완하고, 다양한 제도를 통해 장애인 채용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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