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 구하라· '소녀시대' 제시카· '티아라'지연 (왼쪽부터) |
논란의 점화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동영상에서 시작됐다. 동영상 속에는 카라 멤버 구하라가 Mnet '디렉터스 컷' 시즌 2에 출연해 키스의 '여자이니까' 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구하라는 본인이 좋아하는 곡이라며 가수 윤종신의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고 윤종신은 이에 "가녀린 음색이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구하라 음정이 불안하다. 가수가 이정도도 소화 못하냐"며 그의 가창력을 혹평했다.
여기에 소녀시대 제시카가 지난 2008년 MBC라디오 '심심타파'에 출연해서 같은 노래를 부른 것이 알려지면서 네티즌 사이에 때아닌 '걸그룹 가창력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것.
또 티아라 지연이 SBS '도전1000곡'에 출연했을 당시 '여자이니까'를 부른 동영상도 함께 올라와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걸그룹도 이제는 가창력으로 승부해야 한다" "같은 노래지만 너무 비교된다" "역시 제시카 따라잡긴 무린가" 등의 반응이다.
하지만 일부는 "과거 영상이기 때문에 지금은 많이 좋아졌을 거다" "예전 일을 계속 들춰내서 논란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냐"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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