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초까지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 뒤 다음달 22일부터 예술극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예술극장은 공간 규모와 참여 가능 인원 등을 고려해 핵심 공간, 거점 공간,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차별화된다.
핵심 공간으로는 서울광장과 보라매공원, 북서울 꿈의 숲, 능동 어린이대공원, 가든파이브 광장 등 5곳이 지정됐으며, 이곳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세종문화회관 예술단 등 전문 예술단체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거점 공간은 종로구 남인사마당, 양천구 서서울호수공원, 강동구 천호공원 등 10곳으로, 구립 예술단과 지역 문화예술단체 등이 중심이 돼 공연을 펼친다.
생활밀착형 공간은 신촌역 앞 광장, 동대문 풍물시장 광장 등 35곳으로, 아마추어 문화예술 동아리, 예술적 재능과 끼를 가진 시민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공연을 하는 '찾아가는 문화배달서비스'와 '문화나들이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문화예술 홈페이지(http://culture.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술극장이 운영되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대폭 확대되고 시민 예술가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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