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문가는 원전의 수명연장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마련된 한·일 원자력 전문가 회의에 참석한 요이치 후지이에(도쿄공업대 명예교수) 전 일본 원자력위원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고직후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20㎞ 이내 거주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조치가 즉각적으로 이뤄져 아직까지 일본 내 방사능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방사성 물질의 인체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쿠시마 원전과 우리나라 고리 원전의 수명연장 논란과 관련해서는 안전하게 작동될 수 있는데도 사용연한이 됐다는 이유로 원전을 폐기하는 것은 문제라고 강조했다.
요이치 후지이에는“안전성을 철저하게 점검한다면 수명을 연장해 가동하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