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즈밍(楊志明) 인력자원및사회보장부 부부장은 최근 열린 전국 노동관계 업무회의에서 “중국은 매년 근로자 임금을 15% 인상하도록 노력함으로써 12차 5개년 계획이 끝나는 2015년까지 임금 수준을 배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 부부장은 특히 공기업을 제외한 일반기업과 노동집약형 기업에 속한 근로자들이 단체협상을 통해서 기업의 경제적 성장에 상응하는 임금 인상 성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부장은 이 같은 차원에서 올해 31개의 성.시.자치구 가운데 이미 13곳에서 최저임금이 평균 22.8% 올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부장은 소득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지나치게 많은 보수를 받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국영기업 간부들의 임금을 엄격히 관리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심각한 경제.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던 빈부격차를 완화하고 내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12.5계획 기간 서민과 중산층의 소득을 높이는 정책을 집중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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