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본부장 김태한)는 지난 8일 팔당 상수원의 주요 7개 지점에서 채수한 시료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방사성물질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134과 세슘-137, 요오드-131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팔당호는 경기도민 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지역 수도권 주민 2천5백만 주민의 상수원으로서 1차 정밀검사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지난 7일 내린 비로 인한 방사성물질 농도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동일한 지점에서 시료를 채수하여 2차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것이다.
특히, 이번 검사에는 채수과정부터 도의원, 시민단체, 언론 등이 참여하였으며 검사결과 또한 투명하게 공개되었다.
도는 경기도의 수돗물 원수에 대한 방사성물질 정밀조사와 별도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관으로 주2회 실시하고 있는 가정 내 수돗물에 대한 방사능조사 결과는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www.mest.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며, 아직까지 국내 수돗물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사례는 없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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