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납치 소동에 써니 분노 모습 화제 ...누리꾼들 "써니 같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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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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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걸그룹 소녀시대 리더 태연의 납치 소동 당시, 멤버 써니의 대처법이 연일 화제다.

지난 17일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엔젤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 에서 소녀시대 'Run Devil Run' 공연 중 태연 납치 소동이 발생했다.

한 관객이 갑자기 무대로 난입해 태연의 손목을 끌고 무대 밖으로 나가려던 찰나, 써니는 분노에 찬 표정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그 남성에게서 태연을 빼내는 터프함을 보였다.

'태연 납치 동영상'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써니의 침착함에 박수를 보냈고 단 1분의 망설임 없이 동료를 구한 것에 대해 '나도 저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써니 슈퍼우먼", "써니 소시가이드" 등 써니에 대한 새로운 애칭을 붙이는 등 써니에 대한 호감도는 급상승 중이다. 써니와 함께 태연을 구한 오정태 역시 '국민영웅'이라는 찬사를 받고있다.

한편, 태연 납치 소동이 빚어진 소녀시대 공연 행사의 티켓 판매 대행사인 C사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본사를 통해 티켓을 구매한 고객들께 전액 환불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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