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유사행사 통.폐합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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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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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스포츠축제 참가자 중심 평가 후 차등 지원

(아주경제 허경태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원하는 각종 축제행사의 규모 조정 및 유사축제에 대한 통·폐합을 통해 지속적인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특성을 살린 성과 있는 축제의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8일 오전 8시 월드컵관리재단, 수원시시설관리공단 등 7개 유관기관·산하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업무보고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염 시장은 “일부 축제의 경우, 기획 부재로 차별화·특성화되지 못한 ‘판박이 축제’라는 비판과 함께 예산낭비라는 문제제기가 있다”며 “일부 축제와 행사들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수원시 및 산하기관에서 주최하거나 지원하는 문화 예술.스포츠행사 축제에 대한 객관적 평가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평가결과에 따라 폐지하거나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는 축제나 행사의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2012년 예산편성에서부터 적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서면평가를 비롯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의 현장전문가 평가, 행사참가자들의 만족도 평가 등 종합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차등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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