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유휴부지 무상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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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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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초록평화도시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참석하여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관내 철도 유휴부지에 공공시설사업을 위한 일괄 토지무상사용을 합의하고 상호공동 관리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철도 유휴부지 무상사용 및 공동관리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관내 철도 유휴부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과 공동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4개월에 걸친 현안사안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과 협력방안을 수립하는 실무협의 및 법률검토 등을 통하여 최종 협약에 합의하게 됐다.

이번 협약의 성과로는 경의선변 1974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어 37년이 경과하도록 미 조성 된 고양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행신역, 일산역, 원능역 주변 완충녹지대 조성에 대한 토지 무상사용 합의를 도출했다.

또한, 관내 철도 유휴부지를 무상사용하여 공공기반시설(공원, 녹지, 보행자ㆍ자전거도로, 주차장 등)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유휴부지에 대한 공동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유휴부지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설문조사와 설명회 개최, 전문가 자문을 통하여 주민들이 직접참여하고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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