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폭격은 통신시설과 수도 트리폴리 인근 제32여단 사령부도 포함됐다고 나토는 설명했다. 제32여단 사령부는 민간인 살상 공격을 총괄 지휘해 온 카다피 친위부대의 심장부다.
한달간 무너지지 않고있는 카다피군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지만 카다피 측 역시 전력이 만만치 않다. 나토 군사위원회 위원장 잠파올로 디 파올라 제독은 "카다피군의 중화기에는 큰 타격을 입혔지만 그들은 여전히 상당한 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스라타 시내에 위치한 카다피군의 포병부대를 무력화하기에는 공군력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지만 이에 대한 뾰족한 해법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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