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카다피군 심장부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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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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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지난 18일 밤(현지시간)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카다피 친위부대의 지휘통제시설을 여러 차례 폭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폭격은 통신시설과 수도 트리폴리 인근 제32여단 사령부도 포함됐다고 나토는 설명했다. 제32여단 사령부는 민간인 살상 공격을 총괄 지휘해 온 카다피 친위부대의 심장부다.

한달간 무너지지 않고있는 카다피군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지만 카다피 측 역시 전력이 만만치 않다. 나토 군사위원회 위원장 잠파올로 디 파올라 제독은 "카다피군의 중화기에는 큰 타격을 입혔지만 그들은 여전히 상당한 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스라타 시내에 위치한 카다피군의 포병부대를 무력화하기에는 공군력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지만 이에 대한 뾰족한 해법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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