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절대적인 저평가 국면 '매수' <우리투자증권>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0일 한진해운에 대해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으로 재상승 반전이 확실해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1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했지만 부진의 정도보다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했다”며 “컨테이너 수송량은 증가하고 있고 최근 컨텐이너운임지수가 상승 반전하는 등 해운시황도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2011년, 2012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5.8%, 7.2%, 주당순이익(EPS)는 각각 3561원, 4988원으로 여전히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 주가 기준으로 2011년, 2012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8.1배, 5.8배 수준으로 절대적인 저평가 국면”이라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올해 2분기, 3분기 각각 매출액 2조3570억원, 2조8803억원 영업이익 620억원, 3071억원 등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화주들과의 협상이 진행되면서 미주노선 운임 인상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