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5%, 39.2% 증가한 1조6449억원, 811억원을 기록했다”며 “해외 매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택 매출 감소로 전년동기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1분기 이후에도 양질의 수주잔고를 감안한다면 전년대비 괜찮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2.7% 증가한 94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1분기 신규수주는 해외 물량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에도 국내 수주 급감으로 작년 1분기 수준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2분기부터 서서히 증가할 국내 발주물량과 하반기 나이지리아, 오만 등 해외 수주를 감안하면 올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53.0% 급증한 13조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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