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3월 주택착공 실적은 전국적으로 총 2만9567가구로 전 달에 비해 11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서울 8842가구)은 1만7135가구로 126%나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3703가구, 단독주택·연립 등이 1만5864가구였다. 공급 주체별로는 공공 5749가구, 민간 2만3818가구로 조사됐다.
계절적 요인으로 모든 지역에서 착공실적이 증가했고 특히 서울은 SH공사의 대단지 사업장이 착공되면서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달 전국의 주택 준공실적은 총 2만4744가구로 전월보다 23%, 수도권은 1만4905가구로 전월보다 20% 늘었다.
주택준공은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국 18%, 수도권 5% 각각 감소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아파트 준공이 올해 1,2월에 집중돼 3월 실적이 크게 감소한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8543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6201가구였다.
한편 지난달 주택 분양 물량은 1만7761가구로 전달보다 67% 증가했다. 계절적 요인 등으로 통상 3월 분양실적이 2월에 비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에서도 전달 보다 42% 늘어난 7642가구가 분양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4월 분양계획도 3만1074가구로 집계돼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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