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6대 홍순만 원장이 지난 15일 연구원 오명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제6대 홍순만 원장 취임식이 지난 15일 연구원 오명홀에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토해양부 정일영 교통정책실장 및 산업기술연구회 이종문 이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내·외빈 인사들이 참석해 홍 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홍순만 원장은 "사람·시장중심, 사회·경제 선도형 핵심 기술개발을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세계시장이 형성된 '레일형 고속철도 기술'에 확실한 우위 확보가 필요하며, 전국 1시간 30분대 KTX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토공간을 도시형 경제권으로 통합하는 계획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철도연구원이 세계 최고 연구성과를 내도록 조직운영을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며 "능력있고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연구원의 대외기관 파견, 연구연가, 정기적인 교육 제도 등을 활용, 기존 연구원들의 연구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홍 원장은 1983년 행정사무관 임용 후(행정고시 23회) 건설 교통부 유통정책과장, 철도국장,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녹색교통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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