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이윤성' 역을 맡은 이민호 [사진 = SSD 제공]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꽃남' 이민호가 야성미 풀풀 넘치는 사나이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이민호는 오는 5월 25일 첫 방송될 SBS TV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연출 진혁)에서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 역할을 맡아 지난 3월말 태국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 현장에서 이민호는 시종일관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1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대한 들뜬 마음을 표했다. 특히 이민호는 웨이브진 헤어스타일에 티셔츠 한 장만을 걸친 채 편안하게 촬영에 임했지만, 부쩍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시티헌터'에서 이민호는 밝고 낙천적이지만 항상 고독과 외로움에 싸우면서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인물인 '이윤성' 역할을 맡았다.
이제껏 '꽃보다 남자', '개인의 취향' 등을 통해 까칠하면서도 로맨틱한 모습을 선보인 이민호는 이번에 촬영할 '시티헌터'를 통해 남성적 매력을 한껏 발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티헌터' 제작사 관계자는 "이상 기온으로 인해 예상보다 추운 날씨로 인해 태국 촬영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민호의 '시티헌터'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난 시간이었다"라며 "이제는 '남자'가 된 이민호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시티헌터'는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사건해결'이라는 기존의 원작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SBS TV 수목드라마 '49일' 후속으로 오는 5월 25일 첫 방송되는 '시티헌터'는 이민호를 비롯 구하라, 박민영, 이준혁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등 히트작메이커 진혁 PD 및 '뉴하트', '대물'을 통해 집필능력을 인정받아온 황은경 작가의 투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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