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초등학교 주변 CCTV 설치와 학교보안관 배치 등 1단계 학교안전 대책을 기초로 하여 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초등학교 안전강화 2단계 지원대책'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학교안전 시설 보강 △학교보안관 근무 역량강화 △학교보안관 추가 배치 △학교출입관리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먼저 서울시는 위험상황 발생 시 학생들이 학교 보안관이나 교무실에 긴급연락할 수 있는 ‘SOS 비상호출시스템’을 551개 국·공립 초등학교에 5월중 설치할 계획이다.
또 학교보안관의 근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학교 여건에 맞는 학교보안관 근무 매뉴얼을 작성했다. 이를 통해 학교단위로 최적화된 학교보안관 근무체계가 구축될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학생수가 1000명 이상이거나 안전 취약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에는 학교보안관 1명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학교 출입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부처 및 교육청과 협의해 교문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이창학 서울시 교육협력 국장은 "학교안전은 경쟁력 있는 공교육의 토대"라며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3無(학교폭력·사교육·학습준비물) 학교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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