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허벅장, 옹기장으로 바뀐다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는 도 지정 무형문화재인 허벅장 전승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허벅장을 옹기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승체계는 보유자 1명에서 굴대장, 질대장, 도공장, 불대장 등 4개 분야로 나눌 방침이다.

전승체계가 확대되면 보유자는 굴대장에 고신길(90)씨, 질대장 이윤옥(73)씨, 도공장 고원수(80).신창현(71), 불대장 강신원(80)씨로 늘어나게 된다.

제주의 옹기는 유약을 바르지 않고 화산회토 사용으로 옹기 색이 붉은 특징을 갖고 있다. 옹기제작은 철저한 분업으로 진행된다. 굴을 박고 관리하는 굴대장, 흙을 고르는 질대장, 기물을 만드는 도공장, 불을 때는 불대장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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