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4일 개장하는 ‘추사유배길’은 조선시대 예술가이자 학자인 추사 김정희의 8년 3개월 동안의 제주 유배 생활을 담은 녹색관광 콘텐츠 상품이다. 추사의 예술작품과 편지속 내용을 제주의 길 풍광에 접목시켰다.
‘추사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개장할 이 길은 추사의 파란 만장한 제주 유배생활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코스 ‘집념의 길’은 제주추사관 주차장-추사관-송죽사 터-1차 적거지 터-두레물-동계 정온 유허비-한남의숙 터-정난주 마리아 묘-남문지 못-단산-세미물-대정향교-추사관 주차장을 잇는 순환 코스로 8.6㎞코스다.
‘인연의 길’인 2코스는 제주추사관 주차장-추사관-수월이 못-제주옹기박물관-곶자왈지대-편지방사탑-서광승마장-오설록 등을 잇는 8㎞ 코스다.
3코스 ‘사색의 길’은 대정향교 주차장-완당인보-산방산-추사 아호-안덕계곡 등을 잇는 10.1㎞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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