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훈장 1등급 창조장은 임 이사장과 남수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 이본수 인하대 총장 등 3명이 받는다.
임 이사장은 우리나라 원자력 초창기부터 50여년 동안 원자력 진흥과 안전성 확보, 관련 후학 양성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사성동위원소 실용화, 한미 원자력 협력, 한국원자력학회 창립 등도 공적으로 평가됐다.
남 교수는 KAIST 교수 부임 이래 30여년간 교육과 연구를 통해 321편의 주요 논문을 발표했다.
또 127명의 석·박사를 배출, 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특히 국산장갑차(K200) 양산을 이끌었고, 첨단 알루미늄 합금을 발명하기도 했다.
이 총장은 우리나라 화학 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1975년부터 현재까지 36년 동안 교수로서 연구와 교육에 큰 업적을 남겼다.
한국공업화학회와 화학관련학회 연합회 회장직도 역임했다.
2009년 총장 부임 이후 인하대를 연구 선도 대학으로 육성하고, 대학의 원천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는 데 힘썼다.
2등급 혁신장 수장자는 유태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강민호 KAIST 교수, 이종민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 김지영 경희대 교수, 유성은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으로 결정됐다.
3등급 웅비장은 박용수 연대 교수 등 5명, 4등급 도약장은 이인선 계명대 부총장 등 7명, 5등급 진보장은 박방주 중앙일보 부장 등 8명에게 수여된다.
과학기술 포장은 이형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8명, 대통령 표창은 장영식 현대중공업 상무 등 18명, 국무총리 표창은 김정선 동서대 교수 등 24명에게 각각 주어진다.
교과부는 해마다 과학의 날에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과학기술자를 발굴,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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