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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신문활용교육확산 38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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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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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신문활용교육(NIE: Newspaper In Education)의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38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NIE 거점학교인 서울 창덕여중에서 이런 내용의 ‘신문활용교육 기본 계획’을 공개하면서 “읽기문화 진흥을 위해 NIE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학교 현장 중심의 NIE’ ‘사회 NIE 활성화’ ‘NIE 인프라 구축’ 등 3개 분야에 걸쳐 9개 세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 중심의 NIE’의 경우, 3년간 98억8000만원을 투입해 초·중·고교 NIE 미디어 교과 과정과 교재를 2013년까지 개발,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정규 교과목과 방과 후 수업을 위한 다양한 NIE 교재를 만들어 교사들이 편리하게 NIE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NIE 거점 학교는 올해 100개교에서 2013년 150개교로 늘리고, 비거점 학교에는 전문 강사를 올해 170개교에서 2013년 1천개교로 확대해 파견하기로 했다.

‘NIE 인프라 구축’ 사업에는 3년간 103억2700만원을 지원한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한 NIE 연수를 체계화하고 2013년까지 10곳의 교육대와 사범대 예비교원과정 등에 NIE 활용 과정의 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미디어 강사의 공인 자격증 제도인 ‘미디어 교육사’를 2013년부터 도입해 검증된 고급 인력을 확보하고 올해부터 매년 100명씩 전·현직 언론인이 NIE 강사로 나설 수 있도록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문사의 자체적인 NIE 실천 활동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하고 16개 시도에서 신문사 NIE 담당자와 교사들이 참여하는 NIE 산학 협력 포럼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이번 ‘신문활용교육 기본 계획’에 따르는 사업비는 언론진흥기금 248억원, 지역신문발전기금 137억원으로 충당한다.

문화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초·중·고 교사 2만1천685명을 대상으로 NIE 강사 교육을 하고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82억원을 투입해 학교의 NIE를 활용한 신문 구독을 지원했다.

정 장관은 “문화부, 지자체, 시도 교육청, 언론진흥재단, 신문 업계와 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범국민적으로 읽기 문화를 진흥하고 신문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NIE 기본 계획 발표에 앞서 창덕여중 재학생 및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NIE 특강을 통해 신문읽기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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