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농수산물 자체 방사선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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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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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급식·식자재 유통 기업 CJ프레시웨이는 20일부터 이천물류센터에서 농·수산물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농산물 25품목, 수산물 38품목이다.

농산물은 국산 열무, 시금치, 배추, 상추 등 엽·경채류와 오이 등 바로 씻어서 먹을 수 있는 품목이, 수산물은 국산과 러시아·중국 등 일본 연근해 수산물 중 많이 쓰이는 품목이 주로 선정됐다.

검사는 식재료를 검품할 때 자연 방사선량을 기준으로 제품에서 발생하는 양을 비교해 확인하며 자연 방사선량보다 3∼4배 많이 검출되면 측정기기에서 경보음이 자동으로 울리게 된다.

CJ프레시웨이는 오염 의심 상품이 발견되면 출고를 바로 중단하고 정부 공인 시험기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 검사 대상 품목은 분기별로 새로 선정하기로 했다.

신동호 식품안전센터장은 "계절적 특성에 따라 단체급식소나 외식업소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농·수산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분기별 검사 대상 품목을 새롭게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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