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농수산물 자체 방사선 검사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급식·식자재 유통 기업 CJ프레시웨이는 20일부터 이천물류센터에서 농·수산물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농산물 25품목, 수산물 38품목이다.

농산물은 국산 열무, 시금치, 배추, 상추 등 엽·경채류와 오이 등 바로 씻어서 먹을 수 있는 품목이, 수산물은 국산과 러시아·중국 등 일본 연근해 수산물 중 많이 쓰이는 품목이 주로 선정됐다.

검사는 식재료를 검품할 때 자연 방사선량을 기준으로 제품에서 발생하는 양을 비교해 확인하며 자연 방사선량보다 3∼4배 많이 검출되면 측정기기에서 경보음이 자동으로 울리게 된다.

CJ프레시웨이는 오염 의심 상품이 발견되면 출고를 바로 중단하고 정부 공인 시험기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 검사 대상 품목은 분기별로 새로 선정하기로 했다.

신동호 식품안전센터장은 "계절적 특성에 따라 단체급식소나 외식업소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농·수산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분기별 검사 대상 품목을 새롭게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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