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청은 이를 위해 훈련기간 동안 인천항만청 청사 3층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10여명의 직원이 24시간 상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항만청은 우선 전력공급 중단으로 갑문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인천항 선박 입출항과 물류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비상발전기로 갑문을 작동하는 훈련을 인천항만공사와 합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말 인천항 갑문 입구에서 일어난 화물선 ‘싱광 7호’ 침몰사고를 교훈삼아 항로상 선박 충돌사고 발생에 대비한 도상훈련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최근 강진과 지진해일로 인한 피해로 많은 일본 항만의 운영이 불가능 했던 점을 감안해 지진발생 대비.대응 태세도 집중 점검한다.
박성규 인천항만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의 미비점을 발굴.보완해 어떤 경우에도 안전한 인천항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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