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태양광 산업특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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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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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경부 지역특구 5곳 신규 추가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는 20일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충북 태양광 산업 특구 등 5개 지역특구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특구는 충북 태양광 특구를 비롯해 장수 말(馬) 레저 문화특구, 목포 세계화 인재 양성 특구, 인제 산나물 특구, 가평 잣산업 특구 등 5곳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전국적으로 일괄 적용되는 규제가 완화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지원을 받는다.
지경부는 충북 청주, 충주, 청원 등 7개 시ㆍ군 423만3000㎡를 태양광 산업 특구로 지정한 뒤 산업단지 용지를 태양광 부품, 소재 기업에 특화 분양해 ‘태양광 산업 밸리’로 만들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체험 홍보관을 설립하고 농어촌 휴양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작년부터 추진한 솔라밸리 마스터 플랜 수립, 태양광 미니 클러스터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 장수군 71만㎡에는 말 관련 산업 특구가 지정돼 말 사육농가가 육성되고 경주마 생산 기반이 구축되며 승마 공원과 말 크로스컨트리장 등이 조성된다. 목포시 일대 131만1천㎡에는 중국어, 일본어, 영어 체험 마을이 운영되고 어린이 도서관 등 각종 교육시설이 들어서는 교육 특구가 만들어진다.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과 남면, 북면 등 80만㎡에는 산나물 상품화와 산촌 테마 관광 사업 등이 진행되는 산나물 특구가 지정되고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일대 34만㎡에는 잣을 활용한 가공 산업을 육성하고 테마 체험관광을 활성화하는 잣산업 특구가 조성된다.

이번에 5개의 특구가 추가되면서 전국의 특구는 143개에서 148개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2013년 경남 산청에서 열리는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지원하고자 산청 한방약초산업특구의 사업에 한방의료복지센터 건립, 한방약초밸리 조성, 한방약초 재배ㆍ체험장 조성 등 3개 사업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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