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해 이달 소비자물가 전망에 대한 이강래 민주당 의원의 질문 20일 "4%를 조금 넘는 수준일 것"이라며 "농산물 가격은 2분기부터 떨어져 3월의 4.7%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기재위 업무보고에서 "물가오름세가 확대되면서 기대인플레이션율도 4% 가까운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물가는 고유가, 경기상승에 따른 수요압력 등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해 금년 중 상승률이 3.9%(연평균 기준)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성장률 5%, 물가 3%' 목표를 고수하느냐는 이 의원의 질의에 "이달 말에 나오는 1분기 데이터를 보고 종합적인 판단을 하려고 한다"며 "물가는 상당히 어려운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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