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47.23포인트(2.23%) 오른 2169.96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도 1216조6382억원으로 집계돼 이달 14일 기록을 다시 한번 갱신했다.
이처럼 코스피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 매수세 영향으로 크게 오르자 증권주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증권업종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9.30포인트(5.00%) 상승한 2715.99를 기록했다. 코스피 업종 가운데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기관의 힘이 컸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3억원·36억원 매도한 반면 기관은 260원을 사들였다. 기관 가운데 183억원 사들인 투신권의 매수세가 가장 셌다.
몇몇 우선주를 제외한 대다수 증권주가 올랐다. 부국증권이 10.15%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증권(8.89%) HMC투자증권(6.46%) 키움증권(5.82%) 한화증권(5.36%) 현대증권(5.04%) 등도 동반 상승했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코스피가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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