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행장은 20일 오후 6시 한국패션센터에서 세르지오 메르쿠리 주한 이탈리아 대사로부터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지난해부터 한국-이탈리아협회 3대 회장을 맡아 이탈리아 홍보부스 운영, 이탈리아 영화제 후원 등 양국 간 문화 및 경제교류 활동을 통한 우호관계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한국-이탈리아협회는 지난 2006년 세계 패션산업의 중심인 이탈리아와의 교류를 위해 '섬유 도시' 대구에서 창립된 단체다.
하 행장은 "양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민간 외교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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