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부평아트센터의 로비음악회 ‘12시 15분’이 23일을 시작으로 2011년 시즌을 시작한다.
해누리극장 로비에서 매월 토요일에 펼쳐질 로비음악회 ‘12시 15분’은 작년 10월 총 5회에 걸쳐 퍼니밴드, 인천예고 음악과, 미추홀오페라단, 구보탄츠떼아터, 오르가니스트 김지리콘서트를 진행해 큰 인기를 얻었다.
부평아트센터 조경환관장은 “공모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뛰어난 지역예술인과 단체를 모신 만큼, 새롭게 찾아온 따뜻한 봄에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문화의 향기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첫 번째 무대는 23일 독일, 러시아, 이탈이아에서 유학한 세 명의 젊은 베이스들의 하모니를 만끽할 수 있는 ‘3 BASS’로 장식된다.
베이스 성악가 이연성, 김대엽, 전준한으로 이뤄진 ‘3BASS’는 ‘GE-RO-I’란 별칭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피아니스트 강민경의 협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언덕에서’, ‘건너 봄이 오듯’ 과 같이 봄을 주제로 한 한국 가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5월 14일에는 클래식 현악 앙상블인 ‘i-신포니에타’가 로비음악회의 두 번째 무대를 잇는다. 그 동안 신선하고 즐거운 클래식 공연전도사로서, 모든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연을 꾸준히 선사해온 ‘i-신포니에타’는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란 주제로 공연한다.
가정의 달이자 보은의 달인 5월에 맞게 대중적으로 알려진 영화, 드라마 OST, 가요, 팝 등을 편곡해 나른한 오후에 생기를 불러 넣어 줄 예정이다.
무료공연이며, 관람객들에게 베니건스 빵과 커피, 정식품의 베지밀 두유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의 032-5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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