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무원 40여 명이 일손돕기에 참여해 포도 과원을 중심으로 꽃매미 알집 제거와 포도나무 껍질벗기기 등의 작업을 실시한다.
꽃매미는 긴 입을 나무줄기에 꽂아 즙액을 빨아 생장을 해치고 많은 양의 분비물 배설로 인해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해충이다.
4월말경부터 알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부화 전 알집 상태에서 제거해야만 방제효과가 높다.
농식품부는 꽃매미가 본격적으로 부화하는 5월 한달 간을 꽃매미 전국 일제 공동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농촌진흥청 및 산림청, 그리고 전국 68개 시·군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대적인 공동 방제작업을 통해 꽃매미를 완전 박멸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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