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드레스코드 때문에 ‘스트레스’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직장인 82.9%는 드레스코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 10명 중 7명은 장소에 따라 드레스코드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83명에게 설문조사 한 결과, 82.9%는 드레스코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옷을 구입한 경험도 76.8%에 달했다.

전체 응답자의 72.5%는 장소에 따라 드레스코드를 지킨다고 답했으며, 주로 드레스코드를 지키는 장소는 ‘결혼식, 상가집과 같은 관혼상제 관련장소’가 7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호텔 또는 고급식당’이 15.4%, ‘클럽’ 2.6%, ‘경기장’ 2.3% 순이었다.

드레스코드를 지키는 이유(복수응답)는 ‘가야 하는 장소나 모임에 맞추기 위해’가 86.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남들도 다 신경쓰기 때문에’ 24.9%, ‘소속감이나 단합심을 표현하기 위해’ 7.4%, ‘괜히 주목 받기 싫어서’ 7.1% 이었다.

한편 ‘드레스코드를 지키지 못해 가보지 못하거나 가기 꺼려지는 곳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57.1%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 장소는 ‘관혼상제 관련 장소’ 가 41.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호텔 또는 고급식당’ (31.9%), ‘클럽’ (22.5%), ‘경기장’ (0.7%)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