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는 '나쁜여자'? "첫 남편 보라고 일부러 남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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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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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복희는 '나쁜여자'? "첫 남편 보라고 일부러 남진 이용"

[사진=MBC '황금어장' 방송캡처]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윤복희가 남진과의 두 번째 결혼이 첫 남편을 힘들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혀 화제다.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60년대 신여성의 아이콘 윤복희가 "세상에 윤복희가 너무 많다"는 고민으로 무릎팍도사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윤복희는 가수 유주용과의 첫 번째 결혼이 파경을 맞았던 이유에 대해 "결혼을 하면 무대에서 내려오고 싶었는데 오히려 남편이 노래를 관두고 내 매니저를 해서 실망했다"며 "남편이 사랑에 대한 믿음이 나약해진 상황에서 내가 남진과 스캔들까지 나니 더욱 예민해져 홧김에 이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복희는 "첫 번째 남편 보라고 일부러 남진과 결혼다"며 "남진의 순진성을 이용한 것이지 사랑한 게 아니었다"고 밝혀 6개월 만에 두 번째 파경을 맞은 이유를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복희는 루이 암스트롱과의 합동공연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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