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현대증권 연구원은“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의 2분기 LCD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평균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PC ODM 업체들의 2분기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15~20% 증가할 예정이며 일본 지진 영향으로 공급부족을 우려한 TV 세트업체들의 선제적 재고 축적이 5월부터 전개돼 2분기 TV 패널 수요가 전분기 대비 최대 25%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경인 연구원은 “전일 시장조사 기관인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4월 하반기 LCD 패널각격은 중국 로컬 TV 업체의 TV 패널 주문강도 강화로 13개월 만에 보합세를 나타냈다”며 “2분기 가동률을 축소한 대민, 일본 패널업체 대비 대변화된 제품구성과 생산능력을 보유한 한국 패널업체가 향후 안정적 패널 공급처로 부각돼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7년간 디스플레이 업체 주가상승 초입국면에 나타난 2가지 지표는 월별 LCD 패널가격의 상승전환, 분기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이라며 “5월부터 패널가격의 뚜렷한 상승전환이 예상되고 2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지금이 디스플레이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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