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스타 중국가서 돈벌자. 유명세 딛고 중국경영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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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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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팅펑차스닥상장 저우제룬 기업형식당개업

중화권 가요및 영화계 톱스타들이 연예활동의 성공을 발판삼아 중국 본토로 달려가 돈버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셰팅펑(謝霆鋒)은 자신의 회사를 중국 본토 차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며 저우제룬은 브랜드 Mr.J를 앞세워 청두와 충칭등에 잇달아 대형 음식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중국의 팬들과 투자자들은 스타들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중국 대륙팬들과 보다 친밀해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환영하고 나섰다. 연예계와 관련업계 인사들은 상장이든 식당 개업이든 이들 톱스타들의 중국 본토 사업은 엄청난 팬들의 후광에 힘입어 크게 번창할 것이라고 밝혔다.

◆셰팅펑 회사 차스닥에 상장. 사업가 변신 ‘대성공’

중화권 전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셰팅펑이 사업가로 성공가도를 달리며 만능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사업호조를 발판으로 그는 최근 중국 차스닥 시장에 자신의 회사를 상장하기로 했다.

홍콩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데뷰 13년차의 가수 셰팅펑은 지난 2003년에는 TV광고 회사인 PO차오팅(PO朝霆, Post Production Office Limited)을 설립하면서 CEO로서의 변신을 꾀했다.




이후 셰팅펑의 PO차오팅은 연간 8000만 위안(한화 약 132억원), 지난 8년 동안 약 6억 위안(한화 약 10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최근에는 여동생인 셰팅팅(謝婷婷)에게 경영을 맡기며 연예인 프로듀싱과 영화 및 TV프로그램 제작에까지 뛰어드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업 확장이후 PO차오팅은 그야말로 고속도로 같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현재 중국 본토의 차스닥상장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셰팅펑이 기업상장을 위해 홍콩과 상하이(上海)를 바삐 오가고 있다”며“PO차오팅의 몸값은 6억여 위안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으로 영화제작, 프로듀싱 수익이 회사 전체 수익의 3분의 1, 광고 제작수익은 3분의 2 정도로 맞출 계획이다.

이 애널은 “PO차오팅이 중국 차스닥의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이라며 “화이브라더스(話誼兄弟)에 버금가는 대형 제작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차스닥 상장 조건은 최근 2년간의 영업 이윤이 1000만위안이 넘어야 한다. PO차오팅은 이런 조건을 모두 충족한 상태다.

◆저우제룬 청두,총칭에 음식점 Mr.J 개업

대만 가요계의 톱스타로서 중국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저우제룬(周杰倫)이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Mr.J라는 브랜드의 음식점을 개업한다. 하반기에는 충칭에도 Mr.J음식점을 개업할 예정이다.

가수 저우제룬은 사업분야에서도 비상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앞서 그가 대만에서 문을 연 Mr.J 음식점도 이미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저우제룬은 시장 조사를 마친뒤 체인점 형태로 Mr.J의 대륙 진출을 꾀하기로 했다. 청두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충칭에도 Mr.J음식점을 개업하기로 했다.

대만에서 영업중인 Mr.J 음식점은 이미 총 3개에 달하는데 이 중 한 곳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컨셉트로 해 설계하고 개설한 것이다.

청두에서 개업될 Mr.J음식점 역시 저우제륜이 출연한 영화를 기본 컨셉트로 해 설계될 것이라고 20일 중국 협력 파트너인 장 모씨가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저우제룬이 불렀던 노래명칭을 음식점 개업에 적용할 것이고 영화 ’그린 호넷’에서 사용했던 촬영 소품과 ‘말할 수 없는 비밀’에 연주했던 피아노 등을 음식점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개업할 음식점은 프랑스 요리를 위주로 영업을 할 예정이며 고객과 팬들이 좋아할 음악을 대거 준비해 단순한 음식점이 아니라 '음악의 낙원'으로 꾸밀 방침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홍우리 임방준 기자 hongwoori@aj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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