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일제히 상승…두바이유 115.60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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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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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미국의 경기회복과 석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90센트(1.67%) 오른 115.6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달러17센트(2.93%) 오른 배럴당 111.45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2달러52센트(2.07%) 상승해 123.85달러 선에서 매매됐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기업실적 개선에 따른 경기 호전 기대감, 지난주 미국 석유 재고량 감소의 영향을 받아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77센트(1.41%) 오른 126.78달러, 경유가격도 1달러14센트(0.82%) 상승한 배럴당 138.80달러를 기록했다. 등유는 배럴당 1달러15센트(0.84%) 올라간 137.5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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