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가 뮤지컬 음악 감독 박칼린의 첫 단독 콘서트에 특별 출연한다.
21일 공연기획사인 프라이빗커브에 따르면 이미자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1’의 일환으로 다음 달 9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박칼린의 공연 ‘디스 이즈 칼린’ 무대에 오른다.
이미자의 참여는 어린 시절부터 이미자가 우상이었다는 박칼린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박칼린은 “2살 때 한국에 와 처음 접한 가요가 이미자 씨 노래였는데 모두 따라부른 기억이 난다”며 “또 어머니께서 ‘한국에서 가장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며 이미자 씨를 무척 좋아했다. 이 공연을 결정했을 때 이미자 씨를 무대에 모시고 싶은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박칼린의 솔로 무대를 비롯해 최재림, 장재인, 김호영, 노지현, 뮤지컬 배우들의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입장료 5만5000원~13만2000원, 문의 563-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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