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호랑이 올 상반기 한국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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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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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백두산 호랑이' 또는 '아무르 호랑이'로 불리는 시베리아 호랑이 세마리가 올 상반기 안에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외교소식통은 "한국과 러시아 정부가 최근 외교채널을 통해 상반기 안으로 호랑이 한국 이송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는 양국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들 호랑이들은 1살을 약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부는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호랑이을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기가 너무 늦어질 것을 우려해 조기 이송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와 관련 동물원측은 현재 구체적인 운송방법 등을 놓고 물밑 협의를 진행중이며, 정부 실무팀은 지난해 12월 러시아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1900년 무렵까지 한반도를 비롯해 만주와 몽골 북부, 러시아 극동지방에 걸쳐 분포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러시아 극동 남부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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