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관계자는 “오늘 오전 5시15분께 컨테이너선 한진텐진호가 인도양의 예멘의 섬인 스코트라 동쪽 250마일 지점에서 해적으로부터 공격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피랍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해역은 해적 출몰이 잦은 아덴만 근처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도 “컨테이너 운반선이 해적에 납치됐다는 첩보가 입수됐다”며 “지금 선박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여서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6500t급 한진텐진호는 유럽에서 아시아로 운항 중이었으며, 한국인 선원 1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6명이 탑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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