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저축은행 부실화 원인규명 청문회에 참석해 부산저축은행의 영업 정지 이전에 107억의 예금이 빠져나가는 등 거액 예금이 인출된 것을 민주당 신건 의원이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직원들의 예금부당인출과 관련해선 3월말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요청하는 경우 내부자로부터 정보유출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석동 금융위원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을 포함해 임건우 보해저축은행 대주주, 김영태 삼화저축은행 감사, 김용순 대전저축은행 감사 등 저축은행 관계자들도 증인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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